팀장리더십의 실제: 탐색형 과제 발굴방법 3

1. 시작 글

 

 팀장은  상위 조직으로부터 할당된 지표(결과) 형 목표 및 중점과제를 실행하기 위해서 팀의 고유업무의 개선 요구사항 및 외부 이해관계자의 개선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업무목표 혹은 과제를 자체적으로 발굴하거나 집단지성을 이용하는 브레인스토밍 방식을 통해서 팀의 과제 혹은 업무목표를 발굴할 수 있습니다. 물론, 팀장은 어떤 방식을 이용하여 과제를 발굴하든 간에 과제 혹은 업무목표의 발굴을 통해서 성과향상을 위한 업무 리더십을 발휘하게 됩니다. 이런 맥락에서, 팀장의 과제 발굴은 팀장 리더십의 백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람직한 목표다운 목표는 그 자체로 팀을 내적으로 동기 부여하기 때문입니다. 이전 들은 팀장이 자체적으로 과제를 발굴하는 방법 중에서 고유업무가 개선을 요구하는 사항으로부터 발생형 개선 과제와 탐색형 개선 과제를 발굴하는 방식에 대해서 살펴보았고, 이번 글은 팀장이 외부 이해관계자의 개선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자체적으로 과제를 개선하는 방식과 브레인스토밍을 이용하여 과제를 발굴하는 방식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2. 과제를 발굴하는 방법

1) 자체적으로 발굴하는 방법

(1) 고유업무의 개선 요구사항에서 발굴

: 이전 글 참조

 

(2) 외부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에서 발굴

 

 먼저, 회사 차원의 요구사항에서 과제를 발굴하는 방식은 회사 혹은 사업부 차원에서 할당되는 중점과제를 바탕으로 과제를 발굴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이 방식은 팀장이 평소 대표자 혹은 사업부장이 강조하거나 지시했던 사항을 바탕으로 과제를 발굴하는 방식입니다. 구체적으로, 팀장은 전사 혹은 사업부 수준의 중점과제와 연계하여 팀의 미션과 업무분장의 범위내에서 과제를 발굴합니다. 이럴 때, 팀은 상위 조직의 성과향상에 직접적이고 효과적으로 기여합니다. 가령, 회사 혹은 사업부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신사업 진출을 전략과제 혹은 전략목표로 설정하였다면, 인사팀은 '인재 채용과 조기정착'을, 생산팀은 '신규 생산설비의 조기 안정화'를, 영업팀은 '가망고객 발굴 및 제품 기획'을, 그리고 연구개발팀은 '신제품 개발'을 과제로 발굴합니다. 

 

 다음으로, 팀장은 평소 상사의 강조사항이나 지시사항을 토대로 과제를 발굴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팀장은 내부 및 외부고개의 개선 요구사항으로부터 과제를 발굴할 수 있습니다. 과제 발굴에 있어서 핵심은 '팀장은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팀장은 "현재 우리 팀 혹은 내가 수행하고 있는 업무는 어떤 문제가 있는가? 혹은 더욱 개선할 것은 없는가?"에 대해서 내부 및 외부고객에게 물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외부고객을 직접 대면하는 영업, 구매, 마케팅, 그리고 고객지원 등의 부서는 고객에게 직접 물어보거나 설문조사를 통해서 고객의 요구사항을 직. 간접적으로 파악하여 과제의 발굴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외부 이해관계자의 개선 요구사항은 업무목표 혹은 과제의 원천이 됩니다. 따라서, 팀장은 외부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을 파악하여 개선 과제를 발굴함으로써 업무 리더십을 발휘합니다.

 

2) 브레인스토밍을 이용하여 발굴하는 방법

 

 해결대상으로서의 문제는 팀장이 현재 수행하고 있는 팀의 업무에 대해서 QCD(품질, 원가, 납기) 관점에서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답을 함으로써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런데, 팀장은 업무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브레인스토밍 방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팀장은 브레인스토밍 방법을 이용하여 업무개선 요구사항 혹은 과제 혹은 업무목표를 발굴함으로써 문제의 해결을 시작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브레인스토밍 방식은 팀장의 업무 리더십 발휘를 위한 중요한 도구 역할을 수행합니다.

 

 문제해결 혹은 과제의 발굴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방법은 크게 3단계 프로세스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제1단계는 QCD관점에서 질문을 던지는 단계입니다. 즉, 제1단계에서 팀 구성원은 "고유업무 개선과 고객만족 관점"에서 "우리 팀이 전년도보다 업무를 더욱 잘 수행하기 위해서 혹은 더 나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 개선 혹은 보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우리 팀이 지표(결과) 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더욱 개선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회사, 대표자, 상사, 그리고 고객이 우리 팀에게 개선하기를 요구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등에 대해서 QCD관점에서 질문을 합니다.

 

 제2단계는 제1단계에서 QCD관점에서 던진 질문을 바탕으로 과제를 발굴하는 단계입니다. 즉, 제2단계에서 팀 구성원은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서 브레인스토밍의 기본 원칙, 즉 '비판금지, 질보다는 양' 등을 준수하면서 아이디어를 많이 생성하는데 집중합니다.

 

 제3단계는 과제를 구체화하는 단계입니다. 즉, 제3단계에서 팀 구성원은 발굴된 아이디어 혹은 과제에 대해서 비슷한 아이디어는 통합하여 중복되는 과제는 제거하고, 실행계획 수준 혹은 구체적 업무활동 수준으로 세분화된 과제와 단순 의견은 제거함으로써 과제의 크기를 통일하며, 애매하고 추상적인 표현은 구체적으로 표현함으로써 과제를 구체화합니다.

 

3. 맺음 글

 

 팀장은 고유업무를 통해서 QCD관점에서 상위조직과 팀의 성과향상에 직접적이고 효과적으로 더 많이 기여할 수 있거나 내부 및 외부 고객의 요구사항을 더 많이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것을 과제로 발굴해야 합니다. 팀장의 과제 발굴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됩니다. 첫 번째 방식은 팀장이 자체적으로 발굴하는 방식이 있고, 두 번째 방식은 집단지성을 이용하여 발굴하는 방식입니다. 어떤 방식을 채택하든 간에, 팀장은 발굴된 과제를 과제형 목표로 설정하고, 실행 과정에서의 상시. 수시. 정기 면담을 통해서 부하의 성과를 점검함과 동시에 코통을 통해서 부하를 지도함으로써 업무 리더십을 발휘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팀장은 고유업무 개선 과점과 고객만족 관점에서 발굴합니다. 따라서, 성과를 내는 팀장은 고유업무가 개선을 요구하는 사항과 외부 이해관계자가 개선을 요구하는 사항을 파악함으로써 자체적으로 혹은 브레인스토밍 방식을 이용하여 과제를 발굴하고 실행함으로써 업무에서 팀장 리더십을 실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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