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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재무회계

연결재무제표: 지분법 사례_순자산 장부가와 공정가치가 다른 경우

by 우성민박사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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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투자주식의 원가는 종속기업 순자산의 장부금액과 공정가치가 일치하지 않을 경우 영업권뿐만 아니라 종속기업 순자산의 장부금액과 공정가치의 차이도 포함합니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보유하는 부동산 및 유형자산의 공정가치는 장부금액보다 크기 때문에 지배기업은 종속기업 순자산의 장부금액보다 더 많은 대가(영업권)를 지급하고 지배력(지분)을 획득합니다.

 

2. 지분법 손익 계산 사례

 

 아래는 지배기업이 종속기업의 지배력을 획득하면서 종속기업 순자산의 장부금액과 공정가치가 일치하지 않는 상황에서 지분법을 적용하는 사례입니다.

 

투자주식 취득원가(지급대가)=[장부금액 + (공정가치-장부금액) + 영업권]  X 지배기업 지분율

지분법 손익=(종속기업 당기순손익 X 지배기업 지분율) - 순자산 공정가치와 장부금액 차이 조정분 - 영업권 상각 (염가매수차익의 경우 당기손익 인식)

 

1) 사례 1 (토지의 공정가치 > 장부금액)

 

 갑회사는 2021년 초에 을회사 발행주식 중 70% 110,000원 취득하여 지배기업이 되었다. 2021연도 초 현재, 을회사 순자산의 장부금액은 100,000원이고 공정가치는 120,000원이다. 을회사의 당기순이익은 10,000원이며 두 회사 간의 상호거래 및 순자산 변동거래는 없다. 영업권은 잔존가치 없이 내용연수 10년으로 정액법으로 상각한다.을회사는 토지의 공정가치가 장부금액을 20,000원 초과하며2021년 말 현재 계속 사용하고 있다.

 

투자차액 총액=110,000 - (100,000 X 70%) = 40,000

투자차액 중 영업권=110,000 - (84,000=120,000 X 70%)=26,000

투자차액 중 순자산 공정가치와 장부금액 차이=(120,000-100,000) X 70%=14,000 (토지)

지분법이익= (을회사 당기순이익 * 갑회사 지분율)-영업권상각

                  = (10,000 X 70%) -(26,000/10)=4,400

 

*) 사용 중인 토지는 상각대상 자산이 아니므로 지분법이익 계산에 반영하지 않음.

 

만일, 을회사가 2021년도 중 토지를 모두 외부에 매각한 경우 지분법이익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분법이익=(을회사 당기순이익 X 갑회사 지분율) - 영업권 상각 - 순자산 공정가치와 장부금액 차이

                  = (10,000 X 70%) - (26,000/10) - 14,000=(-) 9,600

 

2) 사례 2 (건물의 공정가치 > 장부금액)

 

 갑회사는 2021녀 초에 을회사 발행주식 중 70% 110,000원 취득하여 지배기업이 되었다. 2021년 초 현재, 을회사 순자산의 장부금액은 100,000원이고 공정가치는 120,000원이다. 을회사의 당기순이익은 10,000원이며 두 회사 간의 상호거래 및 순자산 변동거래는 없다. 영업권은 잔존가치 없이 내용연수 10년으로 정액법으로 상각한다.을회사는 건물(내용연수 20, 잔존가치 없이 정액법상각)의 공정가치가 장부금액을 20,000원 초과하며2021년 말 현재 계속 사용하고 있다.

 

투자차액 총액=110,000-(100,000 X 70%)=40,000

투자차액 중 영업권=110,000-(120,000 X 70%)=26,000

투자차액 중 순자산 공정가치와 장부금액 차이=(120,000-100,000) X 70%=14,000 (건물)

지분법이익=(을회사 당기순이익 X 갑회사 지분율) - 영업권 상각 - 건물 투자차액 상각

                  =(10,000 X 70%) - (26,000/10) - (14,000/20)=3,700

 

만일, 갑회사는 을회사가 회계연도 중에 건물을 외부에 매각할 경우, 매각한 연도에 미상각 투자차액을 모두 지분법 계산에 반영해야 합니다.

 

지분법이익=(을회사 당기순이익 X 갑회사 지분율) - 영업권 상각 -(건물투자차액 - 건물 당기상각비)

                  =(10,000 X 70%) - (26,000/10) - (14,000-700)=(-) 8,900

 

3) 사례 3 (재고자산의 공정가치 > 장부금액)

 

 갑회사는 2021년 초에 을회사 발행주식 중 70% 110,000원 취득하여 지배기업이 되었다. 2021년 초 현재, 을회사 순자산의 장부금액은 100,000원이고 공정가치는 120,000원이다. 을회사의 당기순이익은 20,000원이며 두 회사 간의 상호거래 및 순자산 변동거래는 없다. 영업권은 잔존가치 없이 내용연수 10년으로 정액법으로 상각한다.을회사는 재고자산의 공정가치가 장부금액을 20,000원 초과하며 2021년도 중 재고자산의 70%를 외부로 판매하였다.

 

투자차액 총액=110000-(100,000 X 70%)=40,000

투자차액 중 영업권=110,000-(120,000 X 70%)=26,000

투자차액 중 순자산 공정가치와 장부금액 차이=(120,000-100,000) X 70%=14,000 (재고자산)

지분법이익=(을회사 당기순이익 X 지배기업 지분율) - 영업권 상각 -재고자산 투자차액 조정

                  =(20,000 X 70%) - (26,000/10) - (14,000 X 70%)=1,600

 

*) 2021년에 판매된 재고자산만큼 지분법 손익 계산에 차감 반영

 

3. 결어

 

 지분법은 투자기업이 피투자기업 지분의 20%을 취득할 때 투자주식을 평가하는 방법입니다. 지배기업은 종속기업 지분의 50%를 초과하여 획득하여 지배력을 획득하였으므로 투자주식에 대하여 지분법 평가를 통하여 종속기업 이익잉여금의 변동분을 지배기업의 개별 당기순손익에 반영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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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 내부거래에 따른 미실현손익이 발생할 경우의 지분법 적용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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